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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5

엄마, 퇴근을 선언하다! 아침에 아이들 밥먹이고 준비시켜 등원, 등교 시키고.. 집안일 하다가.. 금새 돌아오는 아이들을 맞이하면서 본격적인 하루 업무(?) 시작.. 하루종일 정신력으로 육아업무 버티다가.. 저녁밥 먹고나면 맥이 탁 풀림.. 밤이면 급 피곤이 몰려와 예민해 지는 시간이 있으니.. 셀프 체크 해본결과 그 시간이 대체로 밤 9시30분이다.. 양치며 잘준비를 하자고~~ 하자고~~ 해도 노느라 바쁜 아이들. 그럼 엄마는 슬슬 주황불이 되었다가.. 결국 빨간불이 되고... 그제서야 아이들은 눈치를 보며 스멀스멀 잘준비를 한다.. 안되겠다 싶어서 급기야 엄마는 퇴근을 선언했다! "얘들아.. 엄마가 보니까 밤만 되면 피곤해서 예민해지는 시간이 있어. 그리고 그 시간이 되면 엄마가 대체로 주황불이 되는거 같아. 그래서 너희한테.. 2017. 12. 22.
그래도 눈놀이는 포기 못해~!!! 눈이 엄청 왔죠.. 어른들은 출근길에 빙판길 걱정이 앞서지만.. 아이들은 그저 좋아 폴짝폴짝 신이 났네요~ 스케쥴이 빡빡한 하루~~ 유치원, 학교 끝나고.. 도서관에서 책도 읽고싶고, 만들기도 하고 싶고, 눈놀이도 하고싶고.. 저녁도 먹어야 하고.. 발레도 가고싶고.. 수학문제도 2쪽 풀어야 하고, 영어공부 흉내(하루에 5분이나 될랑가.. ㅠㅠ)도 내야 하고, 숙제도 해야하고.. 흐미... 아이들도 엄마도 하고 싶은것도, 해야할 것도 많은 하루네요.. 하교후.. 도서관에서 이미 책은 읽었으니 한가지 클리어! 도서관, 만들기, 눈놀이, 저녁, 발레, 수학, 영어, 숙제 자~ 만들기 할래 or 눈놀이 할래? 일단 만들기 쵸이스! 2시간 가량을 열심히 꼼지락 거립니다. 그리하야 탄생한 작품 도서관, 만들기, .. 2017. 12. 19.
뚜껑을 열면 향기가 가득한 향기함. 요즘 [마법의 정원] 책 시리즈에 홀릭중인 하하양.. 허브와 향수에 포~~옥 빠져 계신다지요. 하하의 관심을 응원하는 뜻에서.. 몇가지 허브를 사주었어요. 왼쪽부터 로즈마리, 장미허브, 페퍼민트 되겠습니다. 하하의 호기심과 실험정신으로 허브들은 매일 뜯기고.. ㅠㅠ 미안하다 허브야.. 허브 옆에는 곧 우리의 밥상에 올라올 새싹씨앗들~~~ 움훼훼훼!!! 얼른얼른 자라라~~~ 움훼훼훼헤!!! 암튼... 하하가 향기를 담는 함을 만들었네요~ 요래요래~~ 종이컵을 다양하게 잘라서.. 나름 리본으로 데코를 하고, 손잡이도 만들고~ 뚜껑을 열어보면.. 장미꽃잎들과 페퍼민트가 들어있는데~~ 풍겨오는 향은... 음.. 풍성한 장미꽃과 페퍼민트향~~ 이라기 보다는.. 음... 헤어 에센스 향기???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2017. 12. 19.
[동시]옷걸이는 힘들겠다 :: 빨래 널기 도와주다가 탄생한 시 호호에게 빨래 널기좀 도와달라고 SOS를 쳤다. 꼼지락 꼼지락.. 옷걸이에 빨랫감을 걸면서 하는 말.. "엄마, 옷걸이는 힘들겠어" "왜?" "물 묻어서 무거운 빨래를 맨날 들고 있어야 하잖아.." 그리곤 바로 탄생한 시.. (받아적으면 흐름 끊길까봐 아예 녹음 해버렸음) 옷걸이는 힘들겠다. -지은이 : 호호- 옷걸이는 힘들거 같애. 무거운 물이 젖어 있는 옷을 들어서 무거울거 같거든 옷걸이는 팔이 아플거 같애. 자꾸 어떤 막대에 매달려서 그걸 잡고 있어야 하니까 옷걸이는 더울거 같애. 옷걸이가 옷을 입고 있어서 더울거 같애. 옷걸이는 휴식을 할 수가 없어. 엄마가 맨날 빨래를 하기 때문에 그래서 옷걸이는 힘들거야. -끝- 캬~~ 정말 멋진 시다.. 감탄을 금할길이 없음.. 브롸붜~~!!! 훌륭해요!!!.. 2017. 12. 17.
[미니어쳐 하우스]모든 것은 코코밍으로 부터 시작되었다. 한창 코코밍에 열올리던 딸들.. 스멀스멀 코코밍 하우스가 탐나기 시작한 모양이다. "엄마~ 코코밍하우스 갖고 싶어요." 그거 뭐 얼마나 하겠나 싶어서 검색해 봤더니.. 가격이 후덜덜... ㅠㅠㅠㅠ 한번 사서 천년만년 즐겁게 논다면야 눈 딱 감고 사줄수도 있겠지만.. 아마 1주일정도 가지고 놀면 흥미지수 뚝!!! 하락할 것은 안봐도 비디오. 그런데 문제는 하하양이 바이올린 연주회 선물로(연주회 하면 원하는 선물 사주겠다고 약속했었음) 코코밍 하우스를 골랐다는거. 흠흠흠... 약속은 약속이니 쏘 쿨하게 사주기로 하고, 혹시 몰라 미니어쳐 하우스도 보여준 뒤 선택의 기회를 주었다. 물론 엄마의 속내는 미니어쳐에 한표! 코코밍 집으로도 손색이 없을 뿐더러, 가격도 코코밍하우스보다 훨씬 싸고(두개 사도 코코밍하우.. 2017.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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