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의 덜렁매력으로 해야 할 일들을 깜빡하는 경우가 많이 생기는 요즘입니다. 예전에는 핸드폰 달력이나 체크리스트 어플정도 사용하면 충분히 감당이 되었는데, 세부적인 일정이 많아지다 보니 시간대별로 나눠진 다이어리가 절실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제2의 뇌'를 준비했습니다. 외우기 번거로운 수많은 일정들을 다이어리 비서에게 일임시키고자 합니다!
저에게 딱 맞는 일정은 30분 단위로 월별 스케줄러가 필요했는데 아무리 검색해 보아도 제가 원하는 딱 맞는 플래너가 없더군요!
그래서, 엑셀로 직접 만들어 보았답니다. 학습 관련 시간표나 시간대별 일정관리가 필요하신 분들께 유용할 것 같아요. 저는 한 학기 분량을 쫙 뽑아서 촤르르 붙여 다닙니다. 일정이 생길 때마다 꺼내어 써야 하는 불편함 정도는 있지만, 가벼워서 들고 다니기 유용하답니다. 무엇보다 직접 쓰고, 쓱쓱 지워나가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뒷면 이음새 부분에 간단하게 테이프 붙이면 사용하기가 편리해요.
위 사진처럼 펼치면 한 눈에 볼 수 있고!
접으면 한 페이지로 줄어듭니다. 단! 접을 때 휴지처럼 돌돌 말아서 접지 마시고, 책장 넘기듯이 넘길 수 있도록 접으면 훨씬 편리합니다.
아이들에게도 주었지만 아이들은 자기 나름의 플래너를 직접 만들어 쓰는 게 좋겠다고 하네요. 저는 월별 다이어리를 선호하는 반면, 하하는 위클리 다이어리를 선호해요. 역시 노트필기든 요약정리든 다른 사람 거보다는 직접 자신에게 맞는 것을 만들어 사용하는 게 제일이지요!
시간제약상 직접 만들기 어려우신 분들을 위해 파일 업로드 해두었습니다. '내 스타일이다!' 싶으신 분들은 자유롭게 다운받아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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