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하 서랍장

빗나간 예상답안 #2.

by 상상mom 2014. 8. 17.
728x90

잠자리에 들기위해 누웠다.
하하를 쳐다봤더니 아 글쎄..

머리카락을 입에 물고!!!!!!!
심지어는 한쪽 볼에 이유를 알수없는 침이 덕지덕지!!!!



당췌 이해할수 없는 이 더티한 시츄에이션을 수습할 심산으로 운을 띄웠다.


"하하야.. 지금 모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 ☆☆%☆♡?-^~**@:-^"
(니가 무슨 대답을 하던간에..)

"하하야, 이제 침닦고 머리카락 빼자"
(내 대사는 이거)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게 내가 예상한 답안이었으나..


"하하야.. 지금 모해?"
"어? 엄마~ 나 지금 안나야"

헙!!!!!!!
허를 찌르는.. 예상을 빗나간 답안...ㄷㄷㄷㄷㄷ

이런이런!!!!
대답하다가 머리카락이 빠져버렸다

"하하야, 머리카락 빠졌다!
사진찍게 빨리 다시 물어!"

"이렇게?"

"어어~ 근데 사진엔 침이 안보이네.."

"엄마, 그럼 침을 좀 더할까?"

"어어 쫌만 더해봐"

우리의 노력에도 결국 사진엔 침이 안보였지만..  
어쨌거나 대관식날 아침 자다깬 안나모습 씽크로율100%

728x90

'하하 서랍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키친타올의 변신  (2) 2014.08.27
엄마~~ 하트물방울이 있어~~  (0) 2014.08.18
빗나간 예상답안 #1.  (0) 2014.08.16
물속에 빠진 멸치.  (0) 2014.08.15
엄마~~!! 뾰족구두를 발견했어~~!!  (0) 2014.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