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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서랍장

[옷 리폼하기]면사포 머리띠와 스커트 만들기~

by 상상mom 2015.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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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하하양...

 

엄마가 안입는 옷이나 작아진 옷 죄다 모아다가 자신만의 스타일로 승화시키는

리폼의 세계에 홀딱 빠져있답니다.

 

안입는 옷 마음대로 자르고 붙이고 해보라고 몇벌 준비해 줬더니

아주 그냥 신세계를 만난듯 신이 났네요.

 

그런데 문제는..

 

하하양은 입으로 리폼하고 정작 바느질은 엄마가 해야 한다는게 함정ㅠㅠ

 

어쨌거나 디자인은 100% 하하양의 주문대로 만들었답니다.

 

포스팅할 생각을 못하고 만들어서 비포사진이 없네요.

 

 

첫번째 작품은 면사포 머리띠랍니다.

 

 

 

 

작아진 레깅스에 달려있던 레이스를 다 잘라놓고는..

엄마 이걸로 면사포 만들어줘~!

 

올... 그럴듯 할거같아 작업 착수했네요.

 

지저분해진 머리띠 버리려고 놔뒀던거에 새로 리본돌돌 말아서 분위기 살려주고

그 위에 레이스 대충 느낌살려서 붙여주고

그 위에 다시 큰 리본으로 묶어서 덧붙여주었어요

 

대체 어디서 찾았는지 하하 드쟈이너 쌤께서 큰 큐빅을 들고와서는

이걸 가운데 붙여줘~ 라고 주문하시네욧.

 

어떤가요? 그럴싸 한가요?

 

 

 

두번째 작품은 엄마 티셔츠로 만든 스커트랍니다.

 

요즘 엄마옷에 지극이 관심이 많은 하하양..

 

늘상 엄마 옷장을 열고는 동경의 눈빛으로 훑어보곤 한다지요~

 

그동안 하하양은 유아스럽게 플레어스커트나 퍼지는 원피스같은걸 주로 입어왔었는데

 

엄마처럼 타이트한 스커트가 입고싶다며

통이 좁은 치마를 만들겠다고 하네요.

 

엄마가 제공해준 안입는 티셔츠의 양팔을 싹둑 잘라버리더니

구멍을 꼬매달라고 합니다.

 

하하가 그렇게도 원하는 타이트한 스커트로 폭을 퐉퐉 줄여서 꼬맸네요

 

신축성 있는 옷감이라 목부분이 늘어져서 허리가 충분히 들어가고도 남더라구요

ㅋㅋㅋㅋㅋ

 

뭔가 아쉬워 머리띠하고 남은 레이스로 감아서 묶어주었네요.

 

 

 

 

착용샷~~!!

 

노란색 티셔츠 빼고 다 리폼한거네요

ㅋㅋㅋ

 

 

 

 

이날 하루종일 이러고 돌아다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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