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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시조카가 놀러왔어요~
처음에는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약간 서먹해 하더라구요~
뭐.. 1분만에 서먹은 존재조차 없어졌지만.. ㅋㅋ
워밍업으로 우산놀이부터 하더니 느닷없이
"엄마, 옛날사람 놀이 하고싶어"
여기서 말하는.. '옛날사람 놀이'란..
제기차기, 쥐불놀이.. 뭐 이런게 아니라..
옛날사람을 흉내 내면서 놀겠다는 말.
이렇게 한복 세팅은 기본이겠죠
그리고는..
빨래터에 가야한다며 어디서 빨래통까지 구해와서는
머리에 이고 옷이란 옷은 죄다 나르기 시작합니다~
저고리까지 벗어던지고..
아.. 놔~
저모습 너무 귀여워서 고모랑 깔깔대고 웃었네요~
호호는 빨래는 관심없음.
그저 열심히 나르고~
나르고~ 나르고~ 쭉쭉 나르고~~
호호가 가져온 빨랫감은 시냇가에 있는 언니들에게 투척~
언니들은 열심히 시냇가에서 방망이질~
탈탈 털어서 빨래 말리고~
이렇게 옛날놀이는 시간가는줄 모르고 계속되었더랍니다~~
ㅋㅋㅋㅋ
아빠 퇴근시간이 되어서야 정리가 되었드랬죠~ ^^
언니와의 첫째날은 그렇게 마무리가 되었네요~
잠자리에 누워서도 금세 곯아떨어진 하하와는 달리
호호랑 조카랑 둘이 서로 마주보고 누워서는..
"잠와? 안오지.. 잠안오지?"
이러면서 둘이 쿵짝이 맞아가지고는.. ㅋㅋ
한참만에 잠들었네요~ ^^
애들 재우고 드라마좀 볼랬더니.. 이날도 먼저 잠들어서 실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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