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놀이] 눈이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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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놀자!!

[눈놀이] 눈이다아~~~~~~!!!

by 상상mom 2014.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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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많이 뒷북이긴 하지만...

우리 동네에도 드디어 첫눈이 내렸네요~ ^-^

 

눈발 날리는거 보더니 등원 준비 하다말고 폴짝거리면서 바깥으로 돌진하는 꼬맹이들~

 

니들 어린이집 안가뉘~~~~~???!!!!

 

준비하고 나가서 차 기다리면서 놀자고 겨우 구슬려서

집에 들어왔네요~

 

부랴부랴 준비하고 출동!!

 

 

젖은옷 입고 어린이집 가게 생겼음~

 

그러나 노는것도 잠시~

어린이집 차가 벌써 도착했을 뿐이고~~

 

다녀와서 놀자는 기약없는 약속만 한채 등원 고고씽~

 

고고

 

 

하원하자마자 눈을 찾는데...

이미 눈은 다 녹아서 없어졌을 뿐이고~~

 

그나마 근처에 눈 모아서 쌓아둔 곳이 있어서...

자기는 바로 눈사람을 만들어야 한다며

그대로 눈 위로 직행하는 하하양~

 

 

미니 눈사람 만드는중.jpg

 

저러고 그냥 털퍼덕 주저앉아서 놀아주심~

얼음2

 

 

옷 젖을까 싶어서 엉덩이 밑에 비닐하나 깔아주고 놀라고 했어요~

 

근데 지나가는 분들이 다들 한마디씩 하시더라구요...

 

어유~ 춥겠다~

바지 다 젖겠다~

안추워???

 

등등등...

 

사실 저는... 그냥 옷좀 젖더라도..

그냥 이것저것 신경안쓰고 놀땐 신나게 놀았음 하는 마음이네요~

 

엉덩이 시려우면 본인이 알아서 일어날테고..

추우면 후딱 집에가서 몸 녹이면 되는거고~

 

내가 너무 대책없는 엄마인 것인가..

??

 

 

저랑 아이는 괜찮은데... 지나가시는 분들이 한마디씩 하니까

아이가 신나게 놀다말고 자꾸 눈치를 보더라구요~

멍2

 

 

 

 

어쨌든 그러면서도 눈사람을 완성했어요.

 

주위에 있는 나뭇가지로 팔도 만들어주고

 굴러다니는 뚜껑 주워다가 모자랑 단추도 만들어주고

 

솔방울 조각들로 눈코입도 만들어줬어요.

 

눈코입만 제가 박아주고

하하양이 혼자 다했네요~

 

 

이제 눈사람 만들었으니까 집에가자고 해도 말을 안듣는 하하양~

집에가서 옷갈아입고 다시 나오는걸로 협상타결!

 

이왕 노는거 마음껏 놀라고

스키바지에, 부츠신고, 삽이랑 이것저것 챙겨들고 나왔어요.

 

 

 

무기 만드는중.jpg

 

 

 

 

엄마한테 무기 발사중.jpg

 

 

마침 하원하던 하하양 친구도 함께 눈놀이~

 

 

보이시나요~ 저 맨땅...

ㅋㅋㅋㅋ

눈 있는 부분은 딱!! 저게 다에요~~~

 

그래도 하하에게는 여기가 바로 스키장이요~ 드넓은 눈밭이네요~

 

 

 

이제 슬슬 마무리하고 집에 갈 준비를 하는 하하양.

집에서 뒷풀이 하려고 눈 가득가득 담는중. --;;;

 

 

 

거실에서 놀겠다는걸 극구 말려서 욕실로 강제투입.

호호랑 둘이 신나게 눈놀이중~

 

 

 

쥬쥬라빈스 아이스크림~

 

눈놀이 마무리 하고 이제 좀 쉬나 했더니~

눈이 왔으니 썰매를 타야 한다는 꼬맹이들...

도와줘

 

 

 

아끼는 라푼젤 인형도 무릎에 앉히고..

안전벨트 해야 한다며...

 

끙...

 

 

"엄마!! 썰매끌어줘!!!"

 

헉4

 

나 이제 루돌프도 해야 하는거임???

 

 

 

 

그러면서 좋다고 박스에 테이프 돌돌말고 있는 나님.

ㅋㅋㅋㅋ

 

이제 원없이 놀았으니~

오늘은 이쯤에서 마무리 하는게 어떻겠니???

 

엄마도 좀 쉬쟈~~~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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