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 바빠~!! 하하&호호양의 크리스마스 후기~

 

두둥!! 크리스마스 아침이 되었어요~

 

아침부터 바쁜하루네요~

 

식구중에 가장먼저 부스스~ 눈을 뜨고 일어난 하하양!

 

산타양말이 불룩하게 부풀어 있는것을 발견한 하하양!!

 

"엄마!!!! 이거봐!!!! 산타양말이 불룩해!!!!

선물 들어있나봐~~~~!!!!!!"

 

그 즉시 호호 깨우시는 하하양~

 

졸린눈 다 뜨지도 못하고~

미소 날려주시며

 

"서~언... 물???? 우아~~"

 

하며.. 잠꼬대처럼 감탄을 내뱉어 주심~

 

둘이서 선물 뜯고~

집안에 숨겨둔 선물찾기~

 

애들덕분에 난생처음 해본 직구~

 

디즈니스토어에서 날아온 

백설공주 드레스와 신데렐라 인형, 인어공주를 모두 차지한 그녀들~

 

 

 

인어공주를 더 좋아할줄 알았는데

신데렐라를 훨씬 좋아하네요~

 

둘이 안싸우고 놀아야 다음에 또 선물준다는 산타의 편지에..

다행히 서로 아주 친절한 말투로 가지고 노네요..

 

산타를 의식한

다분히 가식적인 국어책스러운 말투이긴 하지만 말이에요 -,.-;;;

 

 

 

 

 

예쁘디 예쁘던.. 인어공주는...

 

꼬맹이들 덕분에 꼬리가 벗겨진채 다리가 생겼고~

 

어째..  꼬리 벗길 생각을.. ㅠㅠ

그냥 있는 그대로 예쁘게 놔두면 안되는거뉘???

 

ㅠㅠ

 

신데렐라 신발도 벗겨서 인어공주 신겨주고

 

인어공주 옷은 집에 있는 라푼젤에 입혀서..

라푼젤은 얼김에 인어공주가 되었고..

 

 

일단 꼬맹이들 손에 들어가면..

머리 산발은 기본..

 

 

아.. 마음을 비워야 하는데..

왜 이리 내 맘이 아픈게냐~

 

그래도 그 인어공주가 그래도 나름 물건너온...

생애 첫 직구였는데..

 

애지중지 애지중지~

 

 

하하는 결국 백설공주 드레스 입고 교회가주심~

호호는 small 시켰는데도 옷이 많이 커요 ㅠㅠ

너무 치렁거리는지 한참 입더니 나갈때는 벗네요

 

하하양.. 교회다녀와서 할머니댁에도 백설복장으로 출동~

 

 

 

할머니 댁에서 저녁만찬~~~

 

다시봐도 군침 꿀꺽!!!

 

 

 

이 손들이 다 분주한 이유는...

 

 

 

바로 이것!!!

 

"초콜렛은 내가먹을거야~!!" 서로 찜하기~

 

 

맛난 저녁도 먹고.. 선물도 분에 넘치게 받고..

 

우리 아이들..

원없이 행복하고, 감사했던 크리스마스였네요~

 

니들 복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