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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놀자!!

야심차게 준비한 '오랜 숙원사업' 캠핑캠핑!!!! 그 첫번째 이야기<캠핑첫날 오전>

by 상상mom 2014.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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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핑 D-1 ]

 

캠핑을 하기로 했어요.

즐거워

 

이번캠핑은 저의 오랜 숙원사업이기도 하답니다.

 

꼭 이런 캠핑을 해보고 싶다며.. 오래전(한달..전 이던가??ㅋㅋ)부터

이것저것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적어놓으며..

생각만 해보던 그런 캠핑이네요..

 

이번에 아이들도 방학을 하고...

(으.... 공포의 방학.. ㅠㅠ)

 

남편님도 흔쾌히 동의를 해주신 관계로

머릿속에 그리던 캠핑을 현실세계로 끄집어 내보기로 했어요~

 

일단 캠핑은 뭐니뭐니해도 아이들이 '바!글!바!글!' 해야 재미나죠~~

암~암~

그렇고 말고요~

 

그래서 특별 초빙된 초대손님들이 있습죠.. 눼눼~~

 

우리 하하&호호양이 격하게 좋아하고

싸뢍하는...

 

사랑해4

 

사촌언니들 되겠습니다~

 

언니들도 방학했다며 고모집 언제가면 되냐며..

??

 

나는 부르지도 않았는데 우리집 방문한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해주시고..

ㅋㅋㅋㅋ

 

그래서 겸사겸사 사촌언니들과 함께 캠핑을 즐기기로 했어요.

 

우리집엔 텐트가 없는 관계로...

오빠네 텐트랑 아이들 여벌옷, 세안도구를 챙겨들고

캠핑 하루 전날 우리집으로 출동하셨더랬죠.

 

 

밤.. 9시쯤??

늦은시간에 우리집에 도착했어요.

 

사실.. 더 일찍 오라고 할수도 있었지만..

 

애들 저녁 다 먹이고, 양치까지 시키고 딱! 잘준비해서 보내라고

애들 주인님한테 주문해 뒀더랬어요. ㅋㅋㅋ

 

왜냐하면...

캠핑을 위한 체력을 비축하기 위해, 에너지 소모 방지차원에서

오자마자 바로 재울참이었거든요..

 

그러나... 오자마자 잘 아이들이 아니죠~

 

언니들 오자마자 점핑스타 저리가라 방방뛰는 울집 꼬맹이들~

 

며칠전에 만났으면서 마치 이산가족 상봉하듯이

거창하게 서로를 반기는 그런 아이들~~

 

그냥 자기 아쉽다며

 

 

 

키넥트게임  Just Dance 미친듯이 해주시고~

ㅋㅋㅋㅋ

 

 

우리 호호양~~

완전 필충만~

축하2

 

 

워~ 워~

격한 댄스로 지칠대로 지친 몸을 진정시키고

 

 

 

이제 그만 하자고 포근한 잠자리로 안내해 주었네요~

 

 

이러고 누워서도 얼마나 한참을 수다를 떨고

깔깔거리던지...

 

일찍 재우고 캠핑 준비좀 하려고 했는데 말이죠~~

 

이녀석들~~~~~~!!!!

빨리좀 자~~~~~~~~~!!!!!

 

 

 

 

 

 

[캠핑 D-day]

 

 

드디어 그날이 왔어요.

 

캠핑을 하기로 한 날이네요~

늦게자서 늦잠 잘줄 알았는데...

 

꼭두새벽......

 

8시부터 일어나서는...

(나한테는 꼭두새벽)

 

 닌텐도 즐겨주시는 조카님~

 

 

헉4헉4헉4헉4

 

 

너... 대체......

 왜..........

 

그런 비쥬얼로 앉아있는거뉘...

 

헉4헉4헉4헉4

 

깜딱이야...

 

사실

게임, TV, 핸드폰, 컴퓨터..

고모집에서는 금지항목이거든요.

 

혼자 일찍깨서 심심해 하길래..

아이들 다 깨면 집어넣기로 약속하고 그때까지만 하기로 했어요. 

 

 

그리고, 얼마 안있어...

부스스부스스...

소리가 들리네요....

 

아이들이 하나, 둘 눈뜨는 소리요...

 

아침밥은 캠핑가서 먹기로 하고..

짐부터 챙기기로 했어요.

 

 

 

열심히 짐챙기는 하하양...

 

뭘.. 이것저것 가득 챙기기는 하는데..

딸아... 근데 그게 다 뭐니...???

 

그런거 너무 많이 챙길거 없다...

--;;;;;;;

 

 

어쨌든간에

이것저것 다~~ 챙기고!!

 

출발~~~~!!!!!!

 

 

고고

 

고고고고고고고고고고

 

 

 

 

 

한참을 달리고 달려~ 도착한 숙소는

 

마치 우리집처럼 편안하고, 따뜻한~

 

넓진 않지만 매우 쾌적하고, 익숙한...

 

 

고고

 

고고고고고고고고고고

 

 

 

우리집 안방에서 자그마치 2초나 걸어가야 하는

 

바로바로바로....

 

고고

 

고고고고고고고고고고

 

 

 

우리집 거실 되겠습니다!!!

 

안들려안들려안들려안들려안들려

 

<비난 사양!!>

 

 

낚이셨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죄송~~~요~~~~~

하트3

 

 

이번에 야심차게 계획한 캠핑은..

다름아닌 거실캠핑이랍니다~~

 

 

출발하자 마자 도착한 캠핑장소에...

우리집 거실만한 텐트치기~

 

 

 

 

 

텐트치고 났더니 거실이 꽉차버림 ㅠㅠ

 

 

 

 

바리바리 싸들고 온 짐을 다 풀어주시고~

 

 

 

금강산도 식후경~

 

아침식사부터 해결하기!

 

 

조촐해 보이지만..

 

나름 캠핑분위기 나는 떡갈비와, 훈제 닭다리..

그리고 캠핑음식에 빠질수 없는 김!!

그리고, 동치미!!  되겠습니다~

 

 

그냥그냥 되는대로 우걱우걱 먹어치우고~ 

바로 캠핑 시작하는 꼬맹이들이네요~

 

사진엔 언니들 두명 뿐이지만..

식사후에 막내조카가 합류하신답니다~

 

 

#1. 첫번째 순서는 캠핑의 묘미!

모닥불피우기~

 

아침 댓바람부터 모닥불 피워주시는 센스~~

 

 

 

 

어우~~

뜨거뜨거~~~ 손 데일라~~

불꽃을 그렇게 막 만지면 어쩌니~~~

 

 

 

역쉬~ 캠핑은 모닥불이 있어줘야~~~

ㅋㅋㅋㅋㅋ

 

 

그리고, 캠핑텐트 꾸미기 들어갑니다~

 

 

 

보이시나요??

 

캠프파티~~

 

조카가 직접 쓰고, 오리고, 붙여 만든 작품이랍니다~

 

네~~~ 우린 파티를 할거에요~ ^-^

 

1박2일코스 캠핑파티랍니다~~

 

 

#2. 국수놀이

 

 

저번에 국수놀이 시켜준게 재미있었는지..

(국수놀이 현장이 궁금하시면...클릭!)

 

 

캠핑장에서 국수놀이 해야 한다는 조카들의 성화에..

속으로 내심 좋아하며 국수놀이를 준비해줬어요...

 

저번에 국수놀이 시켜줬을때 거의 2시간이 넘게 놀길래..

 

국수놀이 준비해주면 못해도 한두시간 편히 지켜보기만 하면 되려니 했거든요~

 

 

 

근데 뭡니까...

 

 

 

 

 

두번째 해보는거라 그런지..

40분쯤 지나니까 스멀스멀 기어나오면서~

 

 

 

 

다른놀이 한다며...

평화

 

 

 

 

 

 

글라스데코를 아무 스티커 비닐에 쭉쭉 짜주시고~

 

 

지금 나를 농락하는게냐~~~

 

 

 

 

그나마 요 두녀석 끝까지 놀더니

 

다같이 노는게 아니라 허전했는지..

 

둘도 그만한다고 나오고~

 

슬퍼3

 

 

그나마 정리는 자기들이 직접한다며

한다고 했지만...

 

역시 나의 뒷수습이 모~~옵~~~시~~~

필요했을 뿐이고~~~

 

 

아... 두시간정도라면 기쁜마음으로 치워주겠으나..

한시간도 안놀다니~~~ 속이 쓰리구낫...

 

 

 

 

그러고는 또 한참을 깔깔 낄낄

우하하하하!!!

 

신나게 웃고 떠들고 뛰어다니며 놀더니만...

 

 

 

피곤모드~~~

 

 

 

이렇게 비닐 이불까지 덮고..

낮잠태세를 갖추더니...

 

 

 

 

언제그랬냐는듯...

또다시 벌떡 일어나서 놀아주시는 아이들...

 

 

그래~~ 어디 한번 원없이 놀아보자!!!

 

다 옷입어!!! 나가놀자!!!

 

 

#3. 비눗방울 놀이 준비했어요~~

 

그냥 비눗방울 아니고..

 

 

 

 

왕~~~ 비눗방울 이랍니다~

 

 

 

오오오오오~~~~~~

 

 

 

하늘높이 둥실둥실~

 

 

 

 

 

예쁘네요~

 

 

 

도구가 두개밖에 없어서..

이 많은 아이들이 잘 순서를 지킬수 있을지.. 걱정이었어요.

 

언니 두명이야 다 컸으니 알아서 하겠지만..

 

아직 인내심 조절이 불가능한 꼬맹이들이 셋이나 있어서 말이죠

 

 

언니 두명을 기준으로 두팀으로 나눠서

서로 순서를 정해서 잘 조율해보도록 시켰어요.

 

 

 

한번씩 서로 순서를 정해 돌아가며 하는 모습에..

저.. 쫌.. 감동.. ㅠㅠ

 

 

막둥이 호호도 자기순서 올때까지 잘 참고 기다려 주더라구요..

 

참잘했어요참잘했어요참잘했어요참잘했어요

 

 

참 잘했어요 도장 쾅쾅쾅!!!

 

 

이래서 여럿이 놀아야 하나봐요~

재미도 있고, 배울것도 있고...

 

 

비눗방울 한통 다쓸때까지 신나게 놀고~

다시 캠핑장으로 복귀!!

 

 그 뒷이야기는 다음에 쓸게요~~

아 피곤해요...

 

쓸게 많아서 한번에 쓰는건 무리에요~

 

사실..   오늘이 캠핑 둘째날이었거든요~

조카애들 보내고 정리하고 완전 피곤모드인데..

 

모처럼만의 조용한 자유시간에 저도 모르게

뭔가에 홀린듯 이시간까지 포스팅을 하고 있더라는..

 

ㅋㅋㅋㅋ

 

이제 자야겠어요.

 

아... 저질체력... ㅠㅠㅠ

 

씨유어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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