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 엉덩이는 무거운데 성적은 가벼운 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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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주도학습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 엉덩이는 무거운데 성적은 가벼운 고1

by 상상mom 2023.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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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채널A 홈페이지

 

이번 영상은 <모범생의 정석! 과연 무엇이 문제일까?> 편입니다. 해당 학생은 학교에도 1등으로 등교하고, 누가봐도 성실하게 진득하니 앉아서 오랜 시간 공부하는 학생이었습니다.  

 

열심히는 하는데 성적이 오르지 않는 친구들을 보면 주위에서도 안타깝지만, 사실 가장 속상한 건 성적이 나오지 않는 본인이겠죠. 이 학생의 경우 문제의 의도와는 별개로 익숙한 개념이나 봤던 기억이 있는 다른 개념을 적용하며 문제를 푸는 등 효율적이지 못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 공부성향을 보였습니다. 오랜 시간보다 어떻게 공부하는지가 중요한 대목입니다. 

 

공부하는 '행위'에 집착하는 것은 '공부 자체'를 놓치는 꼴!

공부를 위한 공부가 아닌 보여지는 공부를 하는 친구에 대해 뼈 때리는 조언을 해주셨네요. 성실한 삶에 대한 인정욕구로 주변의 칭찬을 과하게 의식하는 학생에 대해 '자신이 열심히 했다는 생각에 자아도취 하지 말 것!'이라고 말입니다. 열심히 공부하는 자세는 인정하지만,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의지력도 소모품이며, 의지력에 쓸데없이 노력을 낭비하는 공부는 의미가 없다, 그럴 바에는 자는 게 낫다는 날카로운 지적이 있었습니다. 

 

 

'공부 구멍'부터 찾아라!

공부를 안한 학생도 막상 시험을 봐서 성적이 좋지 않다면 속상한 법입니다. 그런데 공부를 열심히 했음에도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면 그 좌절감과 무기력감이 얼마나 클까요. 그러다 보면 자존감 무너지기 시작하고, 속상한 마음을 마주하기가 어려워 기초학습을 메꾸기보다는 선행을 찾기 시작하게 되는 악순환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수준에 맞지 않는 사교육의 진도를 무조건 적으로 따라가기보다 기초학습에서 어느 부분에 구멍이 있는지 발견하고 메꿔가는 것이 중요하겠죠? 자기에 대한 객관적인 진단이 매우 중요함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어두운 망망대해에서 만난 소중한 불빛

 

방송에 나온 '어두운 망망대해에서 만난 소중한 불빛'이라는 표현이 와닿았는대요. 단순하게 유명 일타강사 선생님이 공부를 봐주기 때문에 이 대목이 와닿았던 것은 아닙니다. 이 대목이 와닿은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공부를 못하고 싶은 학생은 아무도 없습니다. 다만, 공부를 한다고 될 것인지에 대한 확신이 없고, 공부를 막상 하고 싶어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 막막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공부에 대한 다양한 두려움으로 마주하기가 어렵고, 그 시작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난 공부가 싫어!"

"공부 안할거야!"

"공부 왜 해야 하는 거예요?"

"난 공부 못해도 상관없어요!"

 

어쩌면 이런 말들은 스스로도 공부에 대한 두려움들을 세분화하기 어렵고, 본인이 답답해하고 있음을 인지하지 못한 채 막막함을 에둘러 표현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래서 공부가 싫다면, 혹은 어렵다면 어느 부분이 힘든지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며 가이드를 제공해 주는 것이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 수포자 구원 솔루션 ]

※ 개념을 말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 수학기호를 한글로 설명할 수 있어야 그 기호가 진정으로 내 것이 된다.
※  공식의 단순 암기는 절대 금지! 공식의 탄생 이유를 이해하자! 그림을 그려 시작적으로 외우기
※  기초학력이 부족할 경우 응용 No! 필수 예제에 집중해서 기본문제를 다 맞출 수 있게 대비하기! 

방송에서 제공된 솔루션은 위의 내용과 같습니다. 특히 개념을 설명하는 연습을 위해 일주일간 공부한 내용을 정리해서 선생님께 보내면 선생님이 그중 하나를 선택해 설명해 보라고 요청합니다. 그러면 학생이 영상으로 찍어서 전송하는 방식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방송을 통해서 여러 가지 꿀팁을 배울 수 있어 재미있고, 유익했네요! 

 

※ 작성된 글은 단순한 방송내용 요약이 아닌, 방송과 관련된 개인적인 의견들을 작성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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