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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놀자!!

안갔으면 후회할뻔 했던~ 신나는 얼음썰매장(?) 스케이트장(?)

by 상상mom 2015.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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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님 친구가족들이랑 다같이 썰매장에 가기로 약속했어요~

 

그런데ㅠㅠ

날씨도 너무 추워보이고...

얼음2

 

야심차게 준비한 거실캠프의 피곤이 채 가시지 않아서 몸도 좀 힘들고..

 

그냥 다음번으로 미룰까... 했는데

 

막상 가보면 춥지 않다길래,

그래~ 다같이 갈때 가야지~ 또 언제 날잡아서 가나.. 싶어서

부랴부랴 옷가지를 준비하고 출발했네요.

 

 

양주에 위치한 썰매장인데, 생각보다 금방 도착했어요.

눈썰매장은 아니고.. 얼음썰매장이나 스케이트장.. 이라고 해야 맞을거 같네요.

 

 

 







아무정보도 없이 무작정 따라간 곳이라..
블로그가 있는줄도 몰랐어요
ㅋㅋㅋ


원학농장 블로그보기


저희가 다녀온 곳은
양주 원학농장 이라는 곳이구요.


논에 물을대서 스케이트장을 만드셨다고 하네요.


저희는 5번까지 썰매도구를 교체할수 있는 자유이용권을 끊었어요.


자유이용권은 만원이구요. 종이팔찌를 주시는데


교체할때마다 체크를 해주세요.


플라스틱 썰매, 스케이트, 양팔로 밀고가는 얼음썰매..
요렇게 있었던거 같아요.


헬멧, 무릎보호대, 손목보호대 무료로 빌려주시구요
 
 
다른사람들이 사용해서 샤방샤방 깨끗하지는 않지만(?)
급한대로 사용할만한 장갑도 몇세트 준비되어 있어요.
손시려운것보다는 그거라도 끼우는게 좋죠~


 비닐하우스 안에서
라면이랑, 떡볶이, 커피, 계란같은거 간단한 요기거리들 먹을수 있어요.


저희는 썰매장 가기전에 식당에 들러서 아예 배를 채우고 들어갔네요.

 

도착하자마자...

잘!! 왔!! 다!!

 

하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일단 탁트인 썰매장이~ 막힌가슴을 뻥 뚫어주는듯 하네요~

넓어서 좋구요~~~

 

주말인데도 사람이 많지 않아 한가로워서 좋았어요.

(농장분들한테는 좀 죄송한 얘긴가요 --;;;)

 

자~ 이제 본격적으로 놀아볼까요??

 

도착하자마자 썰매장에서 사람들이 스케이트 타는거 보고 바로 스케이트를 고르는 하하양..

게다가 호호양도 언니 신는거 보더니 자기도 신겠다며 생떼를.. ㅠㅠ

 

호호야.. 니가 스케이트를 끌고가는건지..

스케이트가 널 끌고가는건지 ㅠㅠ

 

신고 나가자마자 다시 부츠로 갈아신으심.

 

하하양은 그래도 바로 안벗고 좀 타보려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계속 주저앉긴 했지만서도.. ㅋㅋㅋ

 

 

스케이트장에서 관리하시는 할아버지가 스케이트 타는법을 알려주세요.

 

그러나, 할아버지의 깨알강의 무시하시고~

무조건 잡아달라며 그냥 스케이트를 느끼기만 하는 하하양~

 

하하는 혼자 스케이트를 타보는게 목표라기보다..

그냥 스케이트가 이런거구나~ 하면서

엄마팔잡고 왔다갔다하면서 느껴보고 싶었던거 같은데.. 

 

너무 여기저기서 계속 11자로 서라하고..

잡아주면 절대 실력 안는다고 하고...

들려오는 소리가 많아서 그런지..

 

자긴 11자 그런거 그만하고 싶다며

결국엔 안타겠다고 벗더라구요.

 

앞으로도 기회는 많은데.. 뭐 꼭 한번에 딱 타야 제맛인가요..

아이가 새로운 경험을 해본다는게 중요한거겠죠..

 

그냥 스케이트에 대한 좋은추억 남겼음 했는데

11자에 대한 안좋은 추억만 남긴건 아닌가 맘이 찜찜했네요.

 

결국엔 스케이트 벗어던지고, 썰매타겠다는 하하양..

 

 

쌀쌀하지만... 햇살 좋고 쨍~~~ 한 날씨였어요.

 

 

 

아빠 친구분이 아이들을 하나, 둘 태우고 끌고다니셨는데..

막판에는 결국 이날 함께 놀러간 아이 5명을 다태우고 끌고다니셨다는.. ㅋㅋㅋ

 

고생하셨습니다~~~

 

 

이번에는 얼음썰매로 갈아탔어요.

 

 

 

와... 이건 책에서나 보던 그 얼음썰매네요...

저도 이건 처음봤어요 ㅋㅋㅋㅋ

 

 

 

 

저 구름좀 보세요...

너무 멋있어서 사진찍었는데... 실제로 보는건 더 멋졌는데 말이져..

 

하늘을 보니 야외나온 느낌 퐉퐉 느껴지더라구요

 

 

아이들한테 썰매에 누워보라고 했어요

 

"얘들아 하늘좀 봐봐~~"

 

 

그랬더니..

 

하하는 "눈부셔~~~ 못보겠어~~~"

 

호호는 " ZZZZZZZZ "  

 

호호양...

주... 주무시고 계시네요 ㅋㅋㅋㅋㅋ

 

 

 

 

 

썰매장 한켠에는 이렇게 얼음미끄럼틀이 준비되어 있어요.

 

저 이거 타봤는데 완전 재미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함성이 절로 나온답니다.

 

 

 

 

 

 

 

한켠에 쌓여있는 눈으로

 

 

 

 

눈사람도 만들고~

 

 

 

 

뿌듯뿌듯...

 

 

 

 

보석들도 캐서 사고팔고~

 

 

알아서들 잘 찾아 노네요~

 

아~~~그리고 하이라이트가 남아있어요.

 

 

이건 이름을 뭐라해야하나...

 

 

 

 

이건데요...

 

전동썰매(?), 썰매자동차(?), 썰매경운기(?)

 

암튼... 이거로 아이들 태우고 달려주시는데 무료에요..

 

이거 완전 재미있어요 ㅋㅋㅋㅋㅋ

 

타본사람만이 알수있는 은근 스릴만점!!

 

그때그때 시동걸릴때 줄서면 탈수있어요. ㅋㅋㅋ

 

 

 

 

와... 진짜 여기다녀와서

 

미친듯이 잔거같아요...

ㅋㅋㅋㅋㅋㅋ

 

애들도 집에오자마자 완전 뻗어서 저녁 8시 넘어서야 깬거같네요..

 

결국 이날 우리집 식구들은

 

밤 9시에 저녁을 먹고, 거의 12시가 다 되어서야 취침을 했다는..

 

잠

 

 

그나저나.. 올겨울은 눈이 별로 안오네요..

동네에서 타려고 사놓은 썰매는 한번타고 베란타에 콕~!! 박혀서

꺼내볼 기회도 없고... ㅠㅠ

 

조만간 또 썰매장이나 다녀와야겠어요~

 

으흐흐흐 재미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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