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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놀이32

스카치테이프와 휴지가 만나 어찌저찌 하다보니 '거미줄 놀이' 하하가 휴지를 달라고 하네요.. 이건 코풀거나, 뭔가를 닦으려고 하는게 아니라.. 순수한 놀이용이라고나 할까요~ 그리고는 스카치테이프를 길게 붙여서 놀고싶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해준건 스카치테이프를 길게.. 하하가 생각했던것 보다 더 길~~~ 게 붙여줬을 뿐~ 휴지를 주되 테이프 위에 너덜너덜 걸쳐줬을 뿐~ 이렇게 말이죠.. ㅋㅋㅋㅋ 거실 끝에서 끝까지 사방을 테이프로 쫙쫙 붙여놓고 휴지를 빨래널듯 걸쳐줬어요. 테이프로 다 붙여놔서 걸어다닐수가 없다는게 함정~ 기어다녀야해요 ㅋㅋㅋㅋ 피터팬에 나오는 땅속집 같기도 하고 뭔가 비밀 아지트스럽죠?? 안에서 둘이서 뭔가 꼬물꼬물 작품활동 하시네요 테이프가 끈끈해서리 기어다니다가도 막 머리카락도 붙고, 옷도 붙고 그래요 ㅋㅋㅋ 하하는 거미줄 같다며 이건 앞으로 .. 2015. 2. 23.
[하루10분 아빠놀이터]이세상에서 제일 잘생긴 사람은? 아아아~~~ 바쁘네요 요즘... 노느라 바빠요 ㅋㅋㅋㅋㅋ 요즘 우리집 가장 큰 변화는 뭐니뭐니해도 '하루10분 아빠놀이터'랍니다. 첫날 아빠놀이터 이후에 아이들이 어찌나 좋아하는지.. 아빠 퇴근전 하루종일 웃었던 웃음을 다~~~합친거보다 10배이상 미친듯이 깔깔거리며 웃었던거 같아요. 단 10분동안!!! 말이죠. 아빠가 하루중에 고작 10분... 그것도 못놀아주나~ 싶겠지만... 사실 말이 10분이지 아빠에겐 무척이나 힘든 시간이랍니다. 아무래도 체력소모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다보니 옷도 흠뻑젖고.. 팔다리도 쑤시고.. 하루종일 일하고 쉬고싶을만도 한데.. 몸으로 놀아주려니 힘든게 당연하겠지요~ 많이 피곤해보이는데도 젖먹던 힘을 다해 으쌰으쌰 놀아주는 모습이 고마워서 저도 아이들도 아빠에게 고맙다는 말도 .. 2015. 2. 6.
사촌언니와의 신나는 이틀~ 그 둘째날~<신문지놀이, 호떡만들기> 잠에서 깨자마자.. 분주하게 움직이며 노는 아이들입니다~ 그래~ 잘 놀아서 좋다!! 베란다에 있는 신문지 뭉치를 던져놓고는 자기들이 알아서 놀이를 시작하네요~ 저번에 호호의 징징모드로 흐지부지 끝나 못내 아쉬웠던 신문지 놀이였더랬죠. 이날은 컨디션이 좋았는지 열심히 놀더라구요. 뭘 만든건지는 모르겠으나.. 암튼 이러고 돌아다니심 이날도 어김없이 한복패션~ 찢고~ 던지고~ 뒤집어 쓰고~ 발차기~ 격파~ 이날은 좀 제대로 놀아주시네요~ 엄마 옷에 신문지 막 집어넣고 뚱뚱보 만들기 까지 --;; 신나게 놀고 슬슬 마무리도 할겸 봉지 2장 던져주고 눈사람 만들자고 했어요~ 봉지가득 신문지 집어넣고 숟가락으로 팔다리도 만들고 신뭉지로 코도 만들고 모자도 씌워주고~ 토닥토닥 잠도 재워주고~ 마치 아가인냥~ 애지중지.. 2015. 1. 30.
사촌언니와의 신나는 이틀~ 그 첫째날! <옛날사람 놀이> 이번에는 시조카가 놀러왔어요~ 처음에는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약간 서먹해 하더라구요~ 뭐.. 1분만에 서먹은 존재조차 없어졌지만.. ㅋㅋ 워밍업으로 우산놀이부터 하더니 느닷없이 "엄마, 옛날사람 놀이 하고싶어" 여기서 말하는.. '옛날사람 놀이'란.. 제기차기, 쥐불놀이.. 뭐 이런게 아니라.. 옛날사람을 흉내 내면서 놀겠다는 말. 이렇게 한복 세팅은 기본이겠죠 그리고는.. 빨래터에 가야한다며 어디서 빨래통까지 구해와서는 머리에 이고 옷이란 옷은 죄다 나르기 시작합니다~ 저고리까지 벗어던지고.. 아.. 놔~ 저모습 너무 귀여워서 고모랑 깔깔대고 웃었네요~ 호호는 빨래는 관심없음. 그저 열심히 나르고~ 나르고~ 나르고~ 쭉쭉 나르고~~ 호호가 가져온 빨랫감은 시냇가에 있는 언니들에게 투척~ 언니들은 열심히.. 2015. 1. 29.
[재롱잔치 꽃다발 재활용&박스재활용 미술놀이]하하에겐 이것이 구찌가방~ 아이들이 종이타령을 하길래 저번에 거실캠핑때 그림그렸던 전지를 꺼내줬어요~ ▶야심차게 준비했던 거실캠핑 이야기 그때 하하는 이런 그림을 그렸더랬죠~ '캠핑의 추억'을 그리랬는데 ㅜㅜ 캠핑은 하나도 느껴지지 않는 라푼젤 일색... ㅋㅋㅋ 여백이 있으니까 거기에 그리라고 꺼내줬네요~ 그리고 잠시후에 가보니.. 나름 창의적(?)으로 놀고 있더라구요~ 요래요래 어디서 테이프는 찾아다가.. 찍찍 붙여놓고는.. 머리카락이라고.. ㅋㅋㅋㅋ 역시 넌 창의적인 아이야~~~ ㅋㅋㅋ 막이래.. ㅋㅋㅋ 그리고... 재롱잔치때 받은 꽃다발에서 꽃을 하나~ 둘씩 쏙쏙 뽑아내더니만.. 이렇게 화분에 꽃도 심어주고 말이져~ 꽃잎 다 분해하더니.. 라푼젤 꾸미기 돌입~ 머리에 핀도 꽂아주고, 탑아래 꽃들이라며 꽃밭도 만들어주고 뜬금없.. 2015. 1. 21.
쇼핑백으로 발목까지 오는 앞치마 만들기<5초만에 끝내는 초간단버전> 하하&호호양은 물놀이, 물감놀이, 미술놀이, 요리놀이.. 옷 더러워지는 놀이를 무척 좋아해요.. 그래서 다이소 앞치마를 사다뒀는데 말이져.. 애들이 놀다가 어디다 감춰놨는지.. 도대체가 찾을수가 없네요~ 욕실에서 인형들 목욕시킨다며.. 또 물놀이를 시작하는 하하&호호양~ 옷이 다 젖을게 뻔한데 말이져.. 감기들면 엄마만 힘들다는거~~ 앞치마좀 둘러줄래도 없으니 난감하네요~ 그래서 급한대로 만들어봤어요. 앞치마.. ㅋㅋㅋ 이젠 하다하다 별걸 다 만드네요~ 준비물은 간단해요. -끝-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특기 하면 이런가방 많이 보셨을거에요~ 울 하하양 어린이집 미술특기시간에 작품을 담아오는 가방인대요 정기적으로 계속 받아와서 집에 넘쳐요~ ㅋㅋㅋ 모아두기도 번거로워서 처치곤란이라 가끔 버리기도 했는데 이렇게.. 2015. 1. 20.
눈온다~~~~ 눈놀이 하러가자~~~!!! 눈오면 동네에서 타려고 샀던 눈썰매가... 바깥구경도 제대로 못하고 올 겨울 지나는가 싶었어요.. 저번에 한번 타본 이후로는 쭈~욱 탈 기회가 없었네요.. 당췌!! 눈이 와야 말이져~~ 간만에 펑펑 내리는 눈발에~ 시간도 늦었고.. 날도 추워서 나갈까 말까 살짝 고민했지만.. 눈썰매가 아까워서 나갔네요 ㅋㅋㅋ 아빠님이 썰매 몇바퀴 끌어주시고.. 아이들은 스피드 쭉쭉 즐겨주시고! 이번에는 새로운 놀이에 도전하는 하하&호호양~ 그 첫번째는 눈사람 만들기~ 아빠랑 셋이서 굴려굴려~~ 눈이 아직 채 쌓이지 않아서 굴리니까 흙이 막 묻어나네요 ㅋㅋㅋ 새하얀 눈사람을 원하는 순수한 영혼 호호양~ "엄마~ 눈사람이 더럽잖아~~~ 이거 아니야~~!!" 그래서 그나마 눈 많은곳에서 눈 덧바르기 ㅠㅠ 그나마 좀 깨끗해진 .. 2015. 1. 20.
옥수수 택배를 받은 그녀들이 신이난 이유 우리집엔 괴물이 살아요.. 옥수수 괴물이에요.. 옥수수를 격하게 좋아해서 보이는대로 우걱우걱 먹어치워요. 그 괴물은 바로 우리 신랑님이에욧 ㅋㅋㅋ 옥수수좀 시켜달라는 간곡한 부탁에.. 한개씩 데워먹는 옥수수를 무려 30개나!!!! 주문했어요. 최대한 아껴먹는다고 해도.. 아마.. 일주일 안에 바닥 날거에요.. 우리집엔 괴물이 사니까요. ㅋㅋㅋㅋ "택배 왔습니다~~" 신랑님이 눈빠지게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옥수수가 왔어요. 이거 진짜 편하고 맛있어요. 쫄깃쫄깃.. 전 옥수수 그닥 즐겨먹지 않는데.. 가끔 한개씩 먹으면 맛나더라구요. 그런데 이 택배를 보고 옥수수괴물님보다 더 좋아하는 이들이 있었으니.. 바로 옥수수 괴물님의 따님들 되시겠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이 스티로폼 택배박스 ㅠㅠㅠㅠ 이 스티.. 2015. 1. 8.
안갔으면 후회할뻔 했던~ 신나는 얼음썰매장(?) 스케이트장(?) 신랑님 친구가족들이랑 다같이 썰매장에 가기로 약속했어요~ 그런데ㅠㅠ 날씨도 너무 추워보이고... 야심차게 준비한 거실캠프의 피곤이 채 가시지 않아서 몸도 좀 힘들고.. 그냥 다음번으로 미룰까... 했는데 막상 가보면 춥지 않다길래, 그래~ 다같이 갈때 가야지~ 또 언제 날잡아서 가나.. 싶어서 부랴부랴 옷가지를 준비하고 출발했네요. 양주에 위치한 썰매장인데, 생각보다 금방 도착했어요. 눈썰매장은 아니고.. 얼음썰매장이나 스케이트장.. 이라고 해야 맞을거 같네요. 아무정보도 없이 무작정 따라간 곳이라.. 블로그가 있는줄도 몰랐어요 ㅋㅋㅋ 원학농장 블로그보기 저희가 다녀온 곳은 양주 원학농장 이라는 곳이구요. 논에 물을대서 스케이트장을 만드셨다고 하네요. 저희는 5번까지 썰매도구를 교체할수 있는 자유이용권을.. 2015. 1. 6.
야심차게 준비한 '오랜 숙원사업' 캠핑캠핑!!! 그 네번째 이야기 <캠핑둘째날> 감동적인(?) 캠핑 첫날을 무사히 마치고~ 아침이 밝았네요~ 아침부터 불량한 햄 구워주면서 이건 어디까지나 캠핑분위기를 내기 위함이라며 셀프 토닥토닥 ㅋㅋㅋㅋ 간단히 아침식사후~ 자기들끼리 책도 읽고, 숨바꼭질도 하며 알아서 놀아주네요~ 심심해 보일때즈음 댄스한판 또 신나게 해주시고~ 출출할때쯤 환상의 조합으로 간식을 준비해 줬어요~ 구운계란과~ 요구르트~ 귤~ ㅋ ㅑ ~~ 진짜 환상의 조합!! 그리고... 나도 좀 쉬어보겠다며 꼼수를... ㅋㅋㅋ 간식던져주고 라푼젤 틀어주기~ 적어도 두시간은 조용히 푹 쉬겠거니~ 했지만... ㅠㅠㅠㅠㅠ 아차차차차차!!!! 라푼젤을 초이스한건 완전 미스테이크!!! 공주님들 네명은 푹~~~ 빠져서 보고 있었으나 왕자 조카님은 라푼젤이 재미있을리가 없죠 ㅠㅠ "고모, 나 심.. 2015.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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