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4 Page)
본문 바로가기
728x90

분류 전체보기130

초등학생 호호는 엄마의 역사 선생님! 호호는 요즘 역사공부에 푸~욱 빠져 있어요. 역사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고, 흥미진진하다고 하네요. 공부 이야기를 하면서 이렇게 아이의 눈이 반짝반짝하고, 생기가 느껴지다니! 참 생경한 광경이 아닐 수 없으며, 그 설렘과 에너지가 엄마인 저에게까지 전달되어 기특하고, 기쁜 마음이에요. 공부가 늘 좋아서 할수만은 없겠지만 그래도 내적으로 동기가 부여되고 흥미가 생기고, 자발적으로 공부하게 되는 그 경험을 아이가 할 수 있다는 것이 참 감사한 일인 것 같습니다. 한 편, 상상맘은 학교 다닐 때 역사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아서 참 모르는 게 많아요. 저는 정말로 역사를 배우고 싶었고, 아이는 역사를 좋아하니 호호를 저의 역사 과외선생님으로 정중하게 모시게 되었습니다. 수요와 공급이 이렇게 딱 맞아 떨어지다니! .. 2023. 11. 6.
MBTI 극 I 초등학생의 '친구 사귀기' 깨알 노하우! 호호는 참 발랄하고, 까불까불, 조잘조잘 수다스러운 아이랍니다. (집에서) 호호는 참 조용하고, 과묵한 아이랍니다. (학교에서) 유치원 때부터 친구들이 호호의 목소리를 듣기란 하늘의 별따기였어요. 가끔 호호가 입을 떼기라도 하면 "와, 호호 목소리 처음 들어봐!" 라고 할 정도였으니, 친구들을 사귀는 것이 생각처럼 쉽지 않았답니다. 호호에게도 엄마에게도 쉽지 않은 시간들이었지요. 그렇게 지내기를 여러 해, 서서히 친구의 필요성을 느낀 호호는 친구를 사귀기 위해 밑바닥부터 시작해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 해왔답니다. 호호는 정말이지 자신의 욕구를 알아차리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었던 참 용기있고, 멋진 아이지요. 그 결과 현재는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고 있고, 어느날은 6명이나 되는 친구들과 우르르.. 2023. 11. 5.
사춘기도 육아 일기? 다시 시작하는 육아 일기! 백만 년 만에 아이들 어릴 적 추억이 가득 담긴 블로그에 다시 들어왔다. 오랜만에 블로그의 옛 글들을 보며 아이들도 웃고, 나도 웃는다. '나란 사람, 왜 이렇게 글을 웃기게 잘 썼지?' 하며 스스로 감탄하기도 한다. 몇 년간 매우 바빴던 탓에 블로그를 쉬었던 것이 참 아쉽게 느껴진다. 아이들도 나도 잊었던 많은 작품들과 당시의 지지고 볶던 일상의 기억들이 이렇게 소중하게 느껴질 줄이야. 생각보다 그 감흥이 크다. 사진과 글로 남겨 둔 것이 참 다행이다. 아이들은 자신들의 과거(?)를 생생하게 기억하지는 못했지만, 변연계 그 어딘가에 당시의 느낌과 감정의 흔적들이 남아 있을 테다. 이제는 제법 커서 사춘기가 되었고, 유아놀이가 아닌 각자의 방에서 자기들만의 시간을 더 많이 보내고 있다. 아이들의 몇 가지.. 2023. 11. 4.
'네 잎 클로버'와 '세 잎 클로버' 어느날 호호가 물었다. 호호 : "엄마, 세잎 클로버 뜻이 뭔줄 아세요?" 엄마 : "아니!? 세잎 클로버에 뜻이 있어?" 호호 : "네! 바로 ㅇㅇ 이에요!" 이후 호호가 들려준 이야기가 너무도 소중해서 그 생각을 글로 적어줄 수 있는지 부탁을 했다. 그리곤, 호호에게서 다음 글이 탄생했다. 초등생 호호가 어른인 엄마보다 낫다! 호호의 동의하에 글 전문을 공개한다. Written by 호호 자, 지나가는 사람을 아무나 붙잡고 물어보자. “네잎클로버 아세요?”라고 말이다. 그럼 당연히 안다는 대답이 돌아올 것이다. 네잎클로버는 너무나 유명하기 때문이다. 그럼 이렇게 물어보면 어떨까? 똑같이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고 “세잎클로버 아세요?”라고 물어보는 것이다. 그러면 ‘더 당연하게도’ 안다고 대답할 것이다... 2023. 11. 3.
[여행/강원도]인제농원 눈썰매->속초 바닷가 1박2일 알찬여행!! 하하가 요청한 허브아일랜드에 다녀왔으니, 이번엔 호호가 요청한 인제농원을 다녀오기로 했다. 인제농원으로 출발~~~!!!! 며칠간 포근한 날씨에 눈이 다 녹아버린건 아닌지 걱정이었지만, 웬걸... 세상 눈은 여기 다 모여있는 듯.. 온통 눈세상이다. "언니~!! 우리 탐험하자~~!!" 열심히 눈비탈을 기어오르며 나름의 탐험(?)을 즐기는 아이들. 북적북적한 유원지와 다르게 온전히 우리가족만이 유유히 눈밭을 거닐며 여유롭게 자연을 만끽할수 있었던 시간.. 눈썰매타기, 봅슬레이타기, 눈놀이~ 마냥 소리를 질러대며 엄마 아빠도 너희들과 함께 동심으로 돌아갔던 시간 촐랑촐랑 뛰어다니는 아이들.. 바라보기만 해도 마음이 평안해진다. 그것이 자연의 힘이다. 그리고, 이날도 어김없이.. 아이들은 자연속에서 열심히 만들.. 2018. 1. 29.
[무료체험/서울/박물관]경희대 자연사박물관 방문 & 계란껍질에 결정체 만들기 활동 *장소 : 경희대 자연사박물관(경희대 후문으로 들어가면 바로 있음) =>홈페이지 바로가기 *비용 : 무료 *1층 : 광물과 암석 / 2층 : 포유류 및 기타동물 / 3층 : 조류 / 4층 : 곤충 / 5층 : 수산생물 / 6층 : 식물 일단 온갖 책 다 꺼내오는 딸들~ 동물(포유류, 조류, 곤충, 바다동물) / 식물 분류해보기 하하는 시시한지 옆에서 딩굴딩굴, 호호는 재미있는지 저 많은책을 끝까지 앉아 분류하더라구요. 아직 포유류가 애매한지 책 안을 찾아보며 새끼를 낳는지 확인하며 분류하는 센스~ 그래그래 그게 진정한 공부지.. 암암~~ 좋아좋아~ 분류하다가 애매한 동물들은 따로 빼놓고, 박물관에 가서 알아보기로 했어요. 이날 가져온 책들은 대부분 지식책들이라 좀 아쉬웠는데 오즈의 마법사 책을 찾아와서 .. 2018. 1. 17.
[여행/경기/포천]반짝이는 밤~♬ 꿈같은 밤~♬ 허브아일랜드 '불빛 동화축제' 허브에 빠져있는 하하가 꼬~~옥 가보고 싶어하던 곳.. 벼르고 벼르던 허브아일랜드에 다녀왔습니다. 야경도 보고 싶고, 체험도 하고 싶고~ 과감하게 1박 결정~ 첫날 저녁에 숙소에 도착해서 밥먹고 야경보고, 다음날 낮에 한번 더 가서 느긋하게 체험하고 차막히기 전에 일찍 집에 오기~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체험할거 아니면.. 겨울에는 야경만 봐도 충분할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 낮에는 좀 황량한 느낌이네요~ 아이들은 체험하느라 좋아하긴 했지만요~ 야경은 사진으로 보던것보다 훨씬 더더~더~~~ 아름다웠어요. 반짝이는 불빛들 사이에서 엄마아빠도 아이들도 연신 감탄을 하며 여기저기 신이나서 뛰어댕겼네요~ 첫째날 숙소 여행오니 급친해진 자매~ ㅋㅋㅋㅋㅋ 엄마 "하하야~~ 향기좀 맡아봐~" 하하 "킁킁.. 엄마.. 2018. 1. 7.
엄마, 퇴근을 선언하다! 아침에 아이들 밥먹이고 준비시켜 등원, 등교 시키고.. 집안일 하다가.. 금새 돌아오는 아이들을 맞이하면서 본격적인 하루 업무(?) 시작.. 하루종일 정신력으로 육아업무 버티다가.. 저녁밥 먹고나면 맥이 탁 풀림.. 밤이면 급 피곤이 몰려와 예민해 지는 시간이 있으니.. 셀프 체크 해본결과 그 시간이 대체로 밤 9시30분이다.. 양치며 잘준비를 하자고~~ 하자고~~ 해도 노느라 바쁜 아이들. 그럼 엄마는 슬슬 주황불이 되었다가.. 결국 빨간불이 되고... 그제서야 아이들은 눈치를 보며 스멀스멀 잘준비를 한다.. 안되겠다 싶어서 급기야 엄마는 퇴근을 선언했다! "얘들아.. 엄마가 보니까 밤만 되면 피곤해서 예민해지는 시간이 있어. 그리고 그 시간이 되면 엄마가 대체로 주황불이 되는거 같아. 그래서 너희한테.. 2017. 12. 22.
그래도 눈놀이는 포기 못해~!!! 눈이 엄청 왔죠.. 어른들은 출근길에 빙판길 걱정이 앞서지만.. 아이들은 그저 좋아 폴짝폴짝 신이 났네요~ 스케쥴이 빡빡한 하루~~ 유치원, 학교 끝나고.. 도서관에서 책도 읽고싶고, 만들기도 하고 싶고, 눈놀이도 하고싶고.. 저녁도 먹어야 하고.. 발레도 가고싶고.. 수학문제도 2쪽 풀어야 하고, 영어공부 흉내(하루에 5분이나 될랑가.. ㅠㅠ)도 내야 하고, 숙제도 해야하고.. 흐미... 아이들도 엄마도 하고 싶은것도, 해야할 것도 많은 하루네요.. 하교후.. 도서관에서 이미 책은 읽었으니 한가지 클리어! 도서관, 만들기, 눈놀이, 저녁, 발레, 수학, 영어, 숙제 자~ 만들기 할래 or 눈놀이 할래? 일단 만들기 쵸이스! 2시간 가량을 열심히 꼼지락 거립니다. 그리하야 탄생한 작품 도서관, 만들기, .. 2017. 12. 19.
뚜껑을 열면 향기가 가득한 향기함. 요즘 [마법의 정원] 책 시리즈에 홀릭중인 하하양.. 허브와 향수에 포~~옥 빠져 계신다지요. 하하의 관심을 응원하는 뜻에서.. 몇가지 허브를 사주었어요. 왼쪽부터 로즈마리, 장미허브, 페퍼민트 되겠습니다. 하하의 호기심과 실험정신으로 허브들은 매일 뜯기고.. ㅠㅠ 미안하다 허브야.. 허브 옆에는 곧 우리의 밥상에 올라올 새싹씨앗들~~~ 움훼훼훼!!! 얼른얼른 자라라~~~ 움훼훼훼헤!!! 암튼... 하하가 향기를 담는 함을 만들었네요~ 요래요래~~ 종이컵을 다양하게 잘라서.. 나름 리본으로 데코를 하고, 손잡이도 만들고~ 뚜껑을 열어보면.. 장미꽃잎들과 페퍼민트가 들어있는데~~ 풍겨오는 향은... 음.. 풍성한 장미꽃과 페퍼민트향~~ 이라기 보다는.. 음... 헤어 에센스 향기???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2017. 12. 19.
728x90
728x90